708 장

이 여자, 왜 자꾸 낯이 익은 것 같지?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는 내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않았어.

"그녀야!"

"네가 있었구나?"

그 순간, 내가 백설의 얼굴을 봤을 때, 마침내 기억이 났다. 이 사람이 바로 제사장이 나를 데려가 만나게 했던 그 미녀였다.

그녀는 세속에 물들지 않고, 명예와 이익을 추구하지 않았다.

내가 본 가장 성스럽고 아름다운 여자였는데, 하지만 이 여자가 바로 우가채의 공주였다.

백설을 보고, 다시 경국을 보니, 갑자기 내 지능이 정말 많이 낮아진 것 같았다.

이렇게 간단한 판단을, 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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